캘리포니아, 아리조나, 네바다, 테네시 주에 있는 한인 교회들로 구성된 CRC 교단 Ko-Am 노회는 인간 성 보고서에 관한 2022 총회의 결정을 더 명확히 이해하고, 모국어로 보고서의 세부사항을 듣기위해, 2023년 2월 20일 목회자와 평신도를 초청해 영어와 한국어로 세미나를 열었다. 이 보고서는 2022년에 인간 성에 대한 유용한 요약이라고 교회들에 추천된 바 있고, 하이델베르그 요리문답 108문의 ‘부정적인 것’에 대한 해석에 동성애가 포함된다고 선언했다. Ko-Am 노회 리더십은 이에 대해 더 듣기 위해 칼빈신학교의 신약학 교수이자 이 보고서 위원회 공동의장인 제프리 와이마 교수를 초청했다.
와이마 교수는 이번 세미나에 대해 이와 같이 언급했다. “한인 목사들이 이 보고서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해 주길 원해서 전체 보고서의 개관을 나눴고, 동성애와 관련된 성경적인 증거를 더욱 상세하게 분석했습니다.” 2시간 강의를 하고 1시간은 Q&A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와이마 교수는 이번에 캘리포니아를 방문하며 Anaheim CRC 교회에서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교 세미나를 했고, 벨플라워 Bethany CRC 교회에서 토요일 평신도 세미나 및 주일 설교를 한 후, 월요일에 Ko-Am 노회의 초청으로 세미나를 했다. 교실 밖에서 주로 하는 활동들이라고 와이마 교수는 밝혔다. 와이마 교수는 세미나에서 영어로 강의했고, 교단 선교부 크리스 최 한인 사역 리더가 통역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이웃 한인 노회인 한미 노회 목사들을 포함해 30여명이 참석했고, Ko-Am 노회 목사들 중 75%의 참석율을 보였다.
와이마 교수는 세미나 중에 이런 이야기를 했다. “끔찍하게도, CRC 교회들은 성에 대한 질문에 대부분 강경하게 정죄하거나 단순히 침묵합니다. 그 와중에 주변의 성 문화에 순응하면서 말입니다.”
캘리포니아 주 라구나우즈에 있는 우림교회 박한규 목사는 이 세미나가 매우 귀한 배움의 기회였다고 밝혔다. “동성애에 대한 확고한 성경적 관점을 배웠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 교회 안팍의 동성애 친구들을 실천적이고 목회적인 접근으로 돌볼 수 있는 통찰력을 얻어 갑니다.
나성 세계로 교회 문재성 목사는 2022 총회 후에 젊은 세대를 위해 “LGBTQ와 동성애에 대처할 수 있도록” 이런 세미나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전 ITS 신학대학원 교수 및 한국 학생 학과장이었던 한미노회 김재영 목사는 성경 학자인 와이마 교수의 발표를 높이 평가하며 이렇게 전했다. “우리 믿음의 공동체에 성경 학자가 왜 있어야 하는지, 그리고 그 사람이 누군지 보여주는 강의였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캘리포니아 주 풀러튼에 위치한 오렌지 소망교회에서 열렸다. 예은 장로교회 성도들이 한식 케더링으로 점심을 대접했다. 와이마 교수는 최 목사의 통역과 PPT 자료 덕분에 소통하는 것이 수월했다고 하며 이렇게 말했다. “참가자 중 상당수가 영어를 알아들었습니다. 한국어와 영어로 두번씩 듣게 되다보니 강의를 잘 따라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인간 성에 대한 성경신학적 기초 연구보고서는 교단 웹사이트에서 영어, 스페인어, 한국어로 열람할 수 있다. 2022 총회는 목사-교회 자원부에서 개발한 커리큘럼인 Challenging Conversations Toolkit을 사용하여 다소 힘든 주제인 이 내용을 소그룹에서 다루도록 권장했다(2022 총회 회의록, 908쪽).
About the Author
Jonathan Kim is a CRC pastor of Ye-Eun Presbyterian Church in Los Angeles, California. He writes news for The Banner and lives in North Hills, Californ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