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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총회: 사무총장 연설 - CRC 교단에 하나님께서 씨앗을 심고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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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ral Secretary Says God is Planting Seeds in the CRCNA
Steven Herppich

북미주 개혁교회 재커리 킹 사무총장은 2024년 총회에서 '희망의 씨앗'에 대해 연설했다. 반면 다른 교회에 징계를 요구하는 일부 교회에게 징계 판단의 분명한 기준선이나 신앙고백의 차이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킹 사무총장은 요한복음 12장 23-35절을 읽으며 이렇게 전했다.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를 위해 특별한 열매를 맺는 씨앗을 자신의 죽음을 통해 심으셨다는 사실을 우리가 깨닫기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CRC 교회, 노회, 기관, 사역부 가운데 씨앗을 심고 계십니다."

킹 사무총장은 하나님께서 교단에 심으시는 네 가지 유형의 씨앗, 즉 글로벌 비전, 어려운 도덕적 문제에 대한 목회적 접근, 갱신과 부흥, 심지어 교단 행정체계를 통해서도 일하시는 하나님의 영에 대한 씨앗에 대해 이야기했다.

킹 사무총장은 총회 사무국장으로 16개월밖에 일할 수 없었던 스콧 드브리스 목사에게 많은 것을 배웠다고 한다. 드브리스 목사는 3월 말에 급성 암 진단을 받고 4월 27일에 사망했다. 킹 사무총장은 드브리스 목사가 "하나님이 CRC의 행정체계(governance)를 통해 일하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놀랐다고 전했다. 또 드브리스 목사가 "큰 격변의 시기에 기도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영을 붙잡고 씨름하는 불완전한 사람들을 보았다"고 한다. 킹 사무총장은 총회 심의 과정에서 성령의 역사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글을 읽어보라고 권했다.

사무총장이 총회에서 연설하기 직전, 총회는 드브리스 목사 유가족에게 깊은 감사와 격려를 표명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드브리스 목사는 헌신적인 남편이자 아버지였으며, 다양한 사역에서 CRC 교단을 충실히 섬겼다. 결의안에는 "그의 노력과 현명한 조언, 자비로운 정신으로 그는 우리의 신뢰와 존경을 받았습니다."라고 적혀 있다.

교회 갱신에 대해 킹 사무총장은 2023년 총회에서 "교인 감소 추세를 멈추고 반전시키기 위한 종합적인 통합 전략과 계획을 개발해야 하는" 과제가 "부담스러웠다"고 한다. 교인 수는 1990년대 후반부터 계속 감소하고 있다. 그러나 이 과제를 해결하면서, 특히 노회 연합 수련회 ‘Gather’를 통해 CRC 리더들로부터 "하나님께서 교회와 사역을 어떻게 새롭게 하시는지에 대한 희망적인 경험"을 들었다고 그는 전했다.

"하나님은 우리가 직면한 어려운 문화적 상황에 목회적으로 대응하는 씨앗을 심어 주셨습니다." 1996년 <하나님의 다양하고 하나 된 가족>이라는 보고서가 발간된 이후, 이것은 CRC 교단의 목회 지침서 역할을 해 왔고, 교단 내 소수민족 교인의 비율이 5%에서 현재 30%에 육박할 정도로 성장했다. 2024년 총회에 제출된 제안서 8번은 이 가이드를 재확인해 달라는 요청이다.

킹 사무총장은 인간 성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는 사람들을 위해, 사무총장실에서 정리한 유용한 자료 목록을 배포한 바 있다. 그는 교회에 보낸 동영상에서 "우리는 이 문제에 직면할 때 성경에 뿌리를 둔 지침을 제공할 수 있는 풍부하고 목회적인 자료를 발견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동성 간 성관계에 대한 신학적 논의를 잠시 제쳐두기로 결정하고 성소수자 이웃, 친구, 동료, 교인들에 대한 환대란 무엇인지에 집중하기로 결정한" 성소수자 환대 그룹의 경험을 언급했다.

"크리스천으로서 우리는 성문화의 한가운데서 점점 더 오해를 받는 소수자"라고 말하며 앞으로 수십 년 동안 더 많은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인정했다.

글로벌 비전에 대해 킹은 기독교의 중심이 북미의 남부와 동부, 유럽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많은 교회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박해를 받고 있지만, "그들은 자녀들을 우리에게 보내고 있습니다. 그들은 우리와 함께 참여하고, 봉사하고, 함께 살기를 원합니다. 그들은 우리의 선교사가 되기를 원합니다."

킹 목사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세 개의 교회를 개척한 뉴저지의 한인 교회 은혜채플과 텍사스 남부 이민자들 사이에 많은 교회를 개척한 Rocky Mountain 노회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또한 캐나다의 많은 다민족 교회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이번 주 총회에는 CRC 교단 노회의 지침이 될 글로벌 비전 보고서 채택에 관한 권고안이 상정될 예정이다.

킹 사무총장은 연설의 끝자락에 어려움을 인정했다. "우리 중 일부에게는 지금이 힘든 시기이고, 일부에게는 혼란스러운 시기입니다. 우리가 희망, 꿈, 열망을 느슨하게, 관대하게, 열린 마음으로 품고, 어쩌면 기꺼이 죽고 삶을 포기할 수 있다면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심으신 씨앗에서 새로운 생명을 자라게 하실 수 있습니다."


2024년 총회는 6월 14일부터 20일까지 미시간주 그랜드 래피즈에 있는 칼빈대학교에서 열린다. 총회 일정, 웹캐스트, 녹화 영상, 사진, 위원회 보고서, 라이브 블로그는 crcna.org/synod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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