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content

솔직히 생각해 보면, 우리 대부분은 ‘너희도 갇힌 것같이 갇힌 자를 생각하라’는 교훈을 쉽게 잊고 살아갑니다.

“너희도 함께 갇힌 것같이 갇힌 자를 생각하고 너희도 몸을 가졌은즉 학대받는 자를 생각하라.” (히브리서 13:3, 베뢰아 주석성경)

이는 무거운 교훈입니다. 솔직히 생각해 보면, 우리 대부분은 ‘너희도 갇힌 것같이 갇힌 자를 생각하라’는 교훈을 쉽게 잊고 살아갑니다. 우리가 이것을 기억할 때는 다른 사람이 대신해 주기를 바라곤 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개개인이 어떻게 자신의 삶 속에서 위의 말씀대로 살아갈 수 있을까 고민한다면,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교훈은 다음과 같은 훌륭한 사례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칼빈 신학교와 칼빈 대학교는 미시간에 위치한 교도소에 학부 교과과정을 제공하여 재소자들이 학위를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사람들의 경험담은 강력하며 이것은 교도소 창살 너머의 사람들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닙니다. 제 처남은 칼빈에서 은퇴했지만, 가르치면서 얻는 유익때문에 감옥에서 계속 가르치고 있습니다.

크로스로드 교도소 사역부는 이 말씀대로 살고자 하는 많은 기독인들이 다양한 교단에서 참여하는 사역입니다. 19개국에서 크로스로드는 신자들이 편지를 통해서 재소자들과 관계를 맺고 성경을 함께 공부할 수 있도록 권장합니다. 이로써 매년3만명의 재소자에게12개의 성경공부 과정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제가 섬기는 교회에서는 래리와 매리안 타니스 부부가 1980년대 후반부터 교도소 사역을 해왔습니다. 최근에는 미시간 주 머스키건의 브룩스 교도소에서 매월 한두 차례 예배를 이끄는 예배사역팀에서 섬기고 있습니다.  매리안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에 미술 수업을 가르칩니다. 이들은 또한 교도소 부지에 예배당 건물을 짓기 위한 기금모금을 주도하기도 합니다.

다음은 이들이 들려주는 사역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 우리는 재소자들에게 하나님을 소개하러 가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이미 그곳에 계십니다. 우리가 교도소에 가는 이유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그곳에 가서 거기 계신 하나님을 만나라고 명령하셨기 때문입니다. 또한, 우리가 그렇게 재소자들과 함께 서로 섬기며 하나님을 예배할 때, 축복을 받고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합니다.  
  • 하나님을 이것을 위해 우리를 수 년간 구비시키셨으며 하나님이 보시는 것을 우리도 볼 수 있게 도우십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필요로 하는 깨어진 삶들을 보시고, 사회로부터 버림받아 벗어날 수 없는 곳에 갇힌 사람들을 보십니다. 그 곳은 방문하는 사람도 거의 없고, 그 곳에 있는 사람들은 잊혀졌다는 느낌에 괴롭습니다. 하나님은 그 곳에서 시간을 들이는 사람을 사용하셔서 재소자들의 삶을 여십니다.
  • 자기 인생의 밑바닥까지 내려간 사람들이 예배 가운데에 찬양과 설교에 반응하는 것을 보는 것과 직접 그린 그림들을 통하여 자기 자신을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되어 기뻐하는 것을 보는 것처럼 기쁜 일이 없습니다. 그들이 예배하며 창작할 때 하나님은 하나님과 그들의 삶에 대해서 새로운 것들을 보여주십니다.

이것은 얼마나 놀라운 간증입니까! 재소자들과 함께하는 것은 재소자들이 교도소에서 나온다고 끝나는 사역이 아닙니다. 교도소에서 풀려난 이들이 사회로 돌아오는 순간부터 여러 가지로 여러분의 후원과 격려가 필요합니다. 주일뿐만이 아니라 주중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좋은 사례로 아래 영상을 참고하십시오. crcna.org/OurJourney/church-and-community

저는 우리 모두에게도  사람들이 교도소에 가는 것을 막는 방법을 생각할 책임이 있다고 믿습니다. 이것은 소외계층을 돌보고, 사람들을 멘토링하고 캐나다와 미국에 사법제도를 아모스의 외침에 부합하는 곳으로 만들어가려는 노력 등이 포함됩니다.  “오직 정의를 물같이, 공의를 마르지 않는 강같이 흐르게 할지어다” (아모스 5:24)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주신 은사들과 기회들을 생각해 보십시오. 여러분도 그들과 함께 갇힌 것처럼, 그리고 같이 고통 받는 것처럼 거기 재소자들을 기억하는 일에 하나님은 당신을 어떻게 부르고 계십니까?

We Are Counting on You

The Banner is more than a magazine; it’s a ministry that impacts lives and connects us all. Your gift helps provide this important denominational gathering space for every person and family in the CRC.

Give Now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