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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만에 기로에 선 CRC 대출 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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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by Wirestock on Freepik

현재 CRC 교단과 CRC 대출 기금(Loan Fund)은 모두 어려운 기로에 서 있습니다. 40년 가까이 운영된 대출 기금은 2021년 COVID의 영향으로 대출 요청이 급격히 감소하였고, 2022년 5월 데이비드 빈(David Veen) 이사장의 갑작스러운 은퇴 이후 이사장 자리는 2년간 공석이었습니다. 그 후로 대출 기금의 방향성은 불확실해 졌고, 헌신된 투자자들은 고령화되었으며, 교회가 변화함에 따라 자본 요청의 성격도 달라졌습니다.

CRC 대출 기금은 법적으로 독립된 미시간 비영리 단체로, 1983년 총회가 미국 내 북미주 개혁교회들에게 유리한 이자율로 자본을 대출해 주는 동시에, 투자자들에게 우호적인 수익률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했습니다. 이 기금은 총회가 임명한 6인으로 구성된 이사회가 운영합니다.

이사장이 공석인 동안, 대출 기금 이사회는 다른 기금과 합병하거나 운영 중단, 또는 대출 기금의 재구성 등 새로운 방향을 고려했습니다. 결국, 이사회는 대출 기금의 사명을 재검토하고, 향후 성공을 보장하기 위한 전략 계획을 수립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광범위한 리서치 끝에, 이사회는 저, 제일라 쿨(Layla Kuhl)을 대출 기금의 이사장으로 임명했습니다. 저는 2024년 4월부터 정식으로 이 직책에서 일을 시작했지만, 사실 2018년부터 CRC 대출 기금에 관여해 왔습니다. 당시 미시간 주 그랜드래피즈에 있는 Madison 교회를 위해 대출 신청을 했고, 2021년에 총회에서 대출 기금 이사회에 임명되었습니다. 저는 공인 변호사이며, 2004년부터 East Lansing에 있는 River Terrace 교회에서 제가 경험한 모든 사람들의 진정성 있는 사랑과 영적, 도덕적 문제에 대한 사려 깊은 분별력과 토론하는 문화에 매료되어 이 교단의 일원이 되었습니다.

저는 대출 기금이 성장하고, 모든 사람들을 향한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사역하고 있는 교회 및 단체에 재정적 필요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되길 원합니다. 또한 영향력을 발휘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가치에 기반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싶습니다.

CRC 대출 기금은 기독교적 가치를 바탕으로 커뮤니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자 하는 교회와 패러처치 사역들에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촉매제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대출 기금의 사명을 확장하고 재정의해야 하며, 이러한 변화를 정관과 법인 설립 문서에 반영하여 총회의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특히, 기독교 교육 및 유아 교육의 추가 시설 용도와 같은 일부 대출은 수익 창출이 가능하여 위험 부담을 낮출 수 있습니다.

기독교인들은 교회, 학교, 병원, 지역사회 단체, 구호 프로그램 등 가장 지속 가능한 인도주의 기관들을 설립해왔으며, 저는 CRC 대출 기금이 이러한 긍정적인 기독교 영향력의 일부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저는 금융 부문은 특히 탐욕에 취약하고, 금융 기관들은 대체로 부유한 사람들에게 혜택을 주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관찰해 왔습니다. 반면에 경제적으로 덜 여유 있는 사람들은 자본과 경쟁력 있는 금리를 이용하는 데 더 큰 어려움을 겪습니다. 저는 대출 기금이 이러한 점에서 변화를 이끄는 기관이 되기를 바랍니다. 저는 이미 존재하는 대출 및 투자 정책을 기반으로 대출 기금의 미래를 구상하는 데 이해관계자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싶습니다.

CRC 대출 기금에 대한 자세한 정보나 투자에 대해 알아보기 원하시면, crcna.org/loanfund를 방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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